다양한 정보 / / 2023. 1. 25. 15:44

어깨통증 원인 및 치료법, 병원 추천 (어깨치료200만원 이상 쓴 실제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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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통증 원인 및 치료법 알아보기 

날씨가 추워지니 평소 아팠던 곳의 통증이 더 심해지기도 한다. 특히 근육통 신경통 같은 것들인데 추워질수록 움츠러들어 어깨, 목, 허리 등의 근육이 더욱 경직될 것이다.

나는 어깨에 200만원 이상 돈을 쓰며 원인과 치료법을 알아내고자 노력했다.

나는 팔을 앞으로 나란히 하는 상태에서 팔을 들면 아래 30~40도쯤부터 앞쪽 어깨에 찌릿 시큰거리는 통증이 시작됐다.

완전한 만세자세 (180도)에서는 오히려 괜찮았다. 

팔을 양옆으로 옆으로 나란히 하는 자세를 할 땐 90도 부근부터 아파왔고 그 이상 넘어가면 상당히 아팠다.

처음에는 시큰거리기만 하는가 싶더니 점점 심해져 통증이 시작됐고 저릿거리더니 급기야 젓가락도 들지 못할 정도로 아파왔다.

원인 찾기

보통 어깨통증의 원인은 어깨와 주변근육을 제대로 사용하는 방법을 몰라서이다. 

나는 요가, 필라테스, 헬스 등 꾸준한 운동으로 나름 건강하게 지냈다고 생각했지만 근육을 제 자리에서 사용한 것이 아니라 바람직하지 못하게 사용했던 것이다.

예를 들어 스트레칭하는 상황에서 팔을 발 끝까지 쭉 뻗어내는 상황이 있다면 나는 어깨, 승모의 사용이 많았는데 사실은 큰 근육인 견갑을 움직이고 잡아주는 활동을 했어야 했던 것이다.

관절염, 노화가 아닌 많은 수의 어깨통증이 이런 근육의 오 사용 때문이 많다고 한다.

어깨통증 전문병원, 치료병원 찾기

 

나는 원인을 찾고자 많은 병원을 다녔다. 동네 정형외과에서는 만족스러운 해답을 찾지 못했다. 

다음은 한의원을 찾아갔다. 단순 침 몇 번 맞는 것으로는 충족이 되지 않았다.

3달간 어깨치료에 사용한 비용

처음에는 유튜브를 검색했다. 요즘은 병원/한의원에서 유튜브를 개설해 의학정보를 공유하기도 하고 치료법도 알려주기 때문인데, 나와 같은 운동을 하면서 거의 비슷한 통증을 호소하는 게스트가 나오는 유튜브를 보게 된 것이다.

결과적으로 그 게스트는 완치까진 아니지만 어느 정도 호전되었으며 앞으로 노력을 통해 완치를 향해 달려갈 수 있는 희망이 보이는 스토리였다.

어느정도 스토리가 짜여있는 것은 알지만 속는 셈 치고 방문해 보았다.

- 서울 관악구소재  M 한방병원 : 엑스레이촬영, 침치료, 도수치료 (4회 받고 별로 내키지 않아 가지 않음, 도수치료받고 올 때마다 온몸이 너무 아파서 괴로웠다,) 무엇이 문제인지 명확히 이야기해주지 않고 추측성이야기만 많았다.

이후 유튜브에 신뢰를 잃고 어깨통증 환자들이 모여있는 카페에 가입했다. 나와 비슷한 증상이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되는지, 이들은 어떻게 치료를 했는지 궁금했기 때문이다.

여기서 명의리스트를 발견하게 된다. 전국에 있는 어깨 명의 그리고 어깨 중에서도 잘 보는 전문분야가 있어서 급 관심이 갔다. 

-  강남 소재 P 정형외과 : 너무 유명한 명의병원이라 그런가 한 달 후에나 초진예약이 가능한 바람에 패스했다. 당장 눈물 나게 아팠기 때문이다. 

- 강동 D 병원 : 병원 규모도 꽤 크고 유명세를 탄 병원이기에 신뢰하며 내원했다. 
MRI 촬영, 주사치료, 약물치료, 도수치료 권장했으나 하지 않음 한 달 치 약을 먹었지만 큰~ 호전은 없었다.
 MRI촬영결과 회전근개 부분파열이라고 하였고 약복용과 재활운동으로 충분히 나을 수 있다는 희망찬 이야기를 해주셔서 좋긴 했다. 다만 사람이 너무 많아 예약하고 갔음에도 하루종일 병원에 있었다.

- 송파 W재활의학과 : 예전에 무릎 아팠을 때 체외충격파 치료가 괜찮았던 기억이 있어 그 병원으로 다시 내원했다. 초음파로 치료부위를 체크한다고 했는데, 초음파 상 회전근개에 문제가 없단다. 너무 양심진료를 하셔서 나를 그냥 돌려보내셨다. 

나는 여전히 아팠다.

- 성남 H정형외과 : 돌고 돌아 내가 자주 가던 병원으로 갔다. 스테로이드로 추정되는 주사를 맞기 위해서였다. 

확실히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으면 급성 통증은 잡힌다. 그렇지만 자칫잘못하면 또 아파졌다. 그치만 당장 안 아프게 해 주시는 가장 좋아하는 곳...

그러나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위해 끊임없이 돌아다녔다.

- 성남 K 한방병원 : 재활한방전문(?) 한의사가 있다 하여 가보았다. 큰 특별함은 없었다.

- 성남 M 한의원 : 불부항과 각종 봉침치료, 추나치료를 받았다. 당장 효과는 없지만 3개월가량 치료받으니 호전됨이 느껴졌다.

결론 

나는 급격한 통증을 스테로이드 주사로 잠재우고 이후 침치료, 추나치료를 통해 보완해 준 것이 잘 맞았던 것 같다. 한의원치료의 경우 치료당시에는 잘 느끼지 못했는데 3개월 정도 치료를 받고 나니 확실히 어깨가 안정화가 된 것이 느껴졌다.

그리고 꾸준한 마사지를 통해 위치별 근육이 상황에 맞게 쓰일 수 있도록 풀어냈고 집에서 견갑 잡기 연습을 통해 어깨 대신 견갑을 사용하는 연습을 해주었다.

물론 지금도 진행 중에 있다. 완벽히 아프기 전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은 아니지만 저린 증상, 통증이 심해서 젓가락도 들지 못하는 괴로움에선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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